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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대학 '등록금 카드수납' 외면

도내 상당수 대학들이 현행법규를 위반하면서까지 등록금 카드 수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등록금의 1.5∼3%에 달하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게 주 이유다. 전북도 소비생활센터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도내 25개 대학의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결제실태'를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가입된 18개 대학중 K대 등 7개 대학이 신용카드를 이용한 등록금 수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1개 대학중 J대 등 9개 대학은 신입생을 제외한 재학생에 한해서만 카드 수납이 이뤄졌다. 무려 16개 대학이 여신전문금융업법(가맹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5개 대학중 13개 대학(52%)이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등록금 카드 수납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또 7개 대학(28%)은 '복수 지원 합격에 따른 등록금 반환 문제'를, 나머지 5개 대학(20%)은 '등록 마감 시한을 둘러싼 분쟁'을 이유로 꼽았으며, 기타 '개인정보보호'와 '적은 학생수'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나친 행정편의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이번 실태조사에서 그동안 가맹점 수수료가 없는 은행이나 카드사와 거래해 온 대학들이 최근 수수료 부과로 인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정상적인 카드 수납을 하고 있는 대학들은 수수료가 없는 은행 등과 거래를 해온 것으로 나타나 관련 기관간 수수료 인하 등 개선 논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밖에 등록금 분할납부가 가능한 대학은 도내 25개 대학중 11개에 그쳤다.

  • 교육일반
  • 안태성
  • 2004.02.12 23:02

'수학과 친구되자! 수학체험전'

'벌집의 모양은 왜 육각형일까?''맨홀 뚜껑은 왜 모두 둥글까?'정다각형중에서 여러개를 이어붙여 평면을 덮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정삼각형과 정사각형·정육각형뿐이다. 그리고 최소의 재료로 최적의 공간을 만들려면 정육각형 구조가 가장 적합하다.또 길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맨홀 뚜껑이 둥글게 만들어진 이유는 구멍속으로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원은 다른 도형과 달리 어느 방향으로 폭을 재도 그 길이가 일정하기 때문에 구멍속으로 빠지지 않는다.'수학이 딱딱하고 어렵다고? 그럼 이제부터 친구가 돼 보자'.각종 교구를 이용, 실생활속의 다양한 현상들을 수학적 원리로 쉽게 풀어 그 원리를 설명하는 체험행사가 전주에서 열린다.14일부터 22일까지 우석대 체육관과 강의실서 열리는 '수학과 친구되자! 2004 수학체험전'.우석대와 우석고·우석여고가 공동 주최, 현직 수학교사들의 모임인 '수학사랑'이 주관하고 도내 중등 수학교사들이 힘을 보태 마련한 이색 행사다.수학은 재미없고 딱딱한 학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원리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 그리고 수학교사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준별로 과정도 다양하다.참가자들은 수학의 원리를 구현한 체험교구를 직접 조작해보면서 수학의 색다른 재미와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전에 전시되는 교구는 1백49종 3백여점에 이른다.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든 실생활의 수학 내용들을 교구를 만지고 체험하면서 터득하게 되는 것.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이유는 논리적으로 추상화 돼 있는 수학을 배우기 때문. 다양한 교구와 실험기구를 통해 수학적 원리를 느끼고 충분히 이해한 다음 그 내용을 정리해 간다면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수학체험전 준비위원장인 이영수 우석대 교수(호남 수학회장)는 "국가적 관심사인 이공계를 뒷받침하는 핵심 학문은 기초과학이고 기초과학의 기본은 수학이다”며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의 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체험전에서는 수학교육 관련 유명 교사와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 워크숍과 강연을 통해 수학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건축과 미술·음악등 예술속에 숨겨진 수학원리도 수학갤러리 공간에서 만날 수 있으며 수학퍼즐과 게임의 세계로 들어갈 수도 있다.1999년 이후 서울과 부산·대전·광주등 대도시를 순회했고 도내 최초인 전주 체험전은 아홉번째 행사다. 관람료는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 (30인이상 단체 2천원). 문의 290-1497.체험전에는 수학 전공 대학생 1백여명이 도우미로 참여, 행사진행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다양한 교구들을 제대로 체험하고 또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 위해서는 적어도 2∼3시간 정도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게 수학교사들의 조언이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04.02.12 23:02

수학체험전 주관 '(주)수학사랑'

수학체험전은 지난 1999년 서울 디자인포장센터 전시실서 처음 열린 후 지난해 6월 부산대서 개최된 행사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 주관하고 있는 '(주)수학사랑'(www.mathlove.com)은 다양한 교구를 개발, 일선 학교에 보급하면서 수학의 대중화와 수학문화 형성을 꾀하는 기업으로 중등 수학교사들의 모임에서 발전했다. 다양한 수학관련 서적을 기획, 출판하고 수학교육 과정에 맞는 교구 개발에 기업운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수학사랑 전북대표인 백만기 우석고 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체험전을 준비해 왔다”며 "수학을 어렵게만 여기고 있는 학생들이 새로운 발상과 체험을 통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수학사랑과 함께 전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김갑식·고창고 교사)에 소속돼 있는 도내 각 중·고교 교사들도 이번 전주 체험전 유치와 준비에 실무역할을 해냈다.중등수학교육연구회는 도내 중·고교 수학교사 5백여명이 참가하고 있는 교과 연구모임. 연구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송국현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이 전주 체험전에서 자문위원을 맡았다.서울과 광주등 수학체험전이 열리는 곳은 빼놓지 않고 다녔다는 배헌미 교사(덕일중)는 "전주 체험전을 기다려왔다”며 누구보다 행사를 반겼다. 또 체험전 행사진행부장을 맡은 김현수 교사(우석여고)와 행정부장 이복구 교사(우석여고)를 비롯, 강일선(순창고)·김옥 교사(성심여중)등도 준비위원회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04.02.12 23:02

'수학체험전', 수학을 만지러 가자

'손으로 만지면서 수학을 터득해 보자'.이번 수학체험전에서는 현직 교사들의 모임인 '수학사랑'이 자체 개발, 선보이게 될 각종 교구와 실험기구에 관심이 쏠린다.다양한 교구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수학 원리를 소개한다.◇ 골프연습대 홀인원의 비결'골프채를 잡아본 적이 없는 사람도 한번에 홀인원이 가능하다'.골프연습대 구멍 뒤쪽의 벽을 포물선 모양으로 만들어 놓으면 공을 넣는 것은 매우 쉬워진다. 공을 포물선의 축에 평행하게 칠 경우 포물선 벽에 부딪힌 공은 저절로 구멍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때문이다. 비밀은 구멍이 포물선 벽의 초점 위치에 뚫려 있다는 점. 포물선의 축과 나란하게 들어가는 빛은 초점에 모이게 된다. 이 원리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와 위성방송 수신용 안테나 등에도 적용된다.◇ '나는 당구왕' 타원형 당구대'아무렇게나 쳐봐. 모두 다 당구 천재'.일반 당구대와 달리 타원 모양으로 생긴 당구대에서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당구를 잘 칠 수 있다. 타원의 두 초점에 공을 하나씩 놓고 한쪽 공을 벽을 향해 쳐보자. 어떤 방향으로 쳐도 벽에 한번 부딪힌 공은 나머지 하나의 공에 명중된다.타원은 두점에서 거리의 합이 일정한 점들이 모인 도형이다.◇ 캔 한개를 더 넣을 수 있을까?상자안에 가로 5줄, 세로 8줄로 모두 40개의 캔을 넣었다. 상자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캔을 넣었는데 배열을 달리 한다면 과연 1개를 더 담을 수 있을까?첫번째 줄에 5개를 넣고 두번째 줄에 엇갈리게 4개, 다시 세번째 줄에는 5개를 배열하는 식으로 캔을 넣으면 41개를 상자에 담을 수 있다.◇ 바퀴는 꼭 원이어야 하나?자전거나 자동차의 바퀴는 꼭 원형이어야만 굴러갈까?옛날 사람들은 무거운 물건을 이동시킬때 원통형 통나무를 사용했다. 물건을 옮길 때 덜컹거리지 않고 안정되게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원은 어느 방향으로 재도 그 폭이 일정하다. 그러나 원을 제외하고도 폭이 일정한 정폭도형은 무수히 많다. 만약 바퀴가 원이 아닌 정폭도형으로 돼 있다면 굴러갈까?효율은 떨어지겠지만 그 폭이 일정하기 때문에 굴러간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04.02.12 23:02

교육청, 정책기발·장학기능 미흡

단위학교 지원체제로 지방 교육행정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교육청 조직을 정책개발및 장학기능 위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준렬 전북교육행정체제 진단팀장(우석대 교수)은 10일 "단위학교 책임경영 지원을 위해서는 교육청의 정책개발과 장학기능이 활성화돼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하다”며 "도교육청의 기능을 정책개발및 장학·평가기능으로 한정, 학교교육 지원체제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밝혔다.도내 일선 학교와 도교육청및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지역교육행정체제 혁신방향을 연구해 온 교육행정체제 진단팀은 이날 전북도교육정보과학원서 도내 일선학교 교사들과 사회·교육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교육행정체제 혁신방향 공청회를 개최했다.최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교육청에서는 장학기능이 중요하지만 담당인원이 적어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교육청을 장학 전담조직으로 개편하고 재무와 시설업무는 학교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교수는 또 단위학교의 자율과 책임경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교장의 리더십을 꼽았다. 제도와 법률의 문제보다 이를 현장에서 적용하는 교장의 철학과 소신, 그리고 경영능력에 따라 학교의 자율적 경영이 크게 달라진다는 설명이다.이날 공청회에서는 곽영우 전북대 명예교수와 강승규 우석대 교수·임경탁 전북일보 편집국장·최동주 정읍여중 교장등이 토론자로 나서 전북지역 교육행정체제 혁신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04.02.11 23:02

도내대학 정원 채우기 또 홍역

2004학년도 대학 합격자 최초등록 마감과 함께 합격자 연쇄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도내 대학이 정원 채우기에 다시 비상을 걸었다.전북대와 원광대·우석대등 도내 각 대학은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1차 추가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합격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등록을 권유했다.이에앞서 9일 합격자 최초 등록을 마감한 결과 도내 주요대학은 대체로 60∼85%의 등록률을 기록,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대는 전체 합격자 4천4백39명의 84.1%에 달하는 3천7백35명이 등록, 전년도 최초등록률 79%를 웃돌았다. 이에대해 전북대 관계자는 "정시모집 소속 군을 '다'군에서 '나'군으로 변경,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은 낮아졌으나 소신지원 양상이 뚜렷, 등록률이 향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광대는 수시모집을 포함 전체 4천2백10명의 합격자중 3천6백3명이 등록, 지난해보다 20%이상 높아진 85.5%의 최초 등록률을 기록, 눈길을 모았다.또 우석대는 합격자 2천6백명중 1천7백13명이 등록을 마쳐 65.9%의 등록률을 보였고 전주교대는 4백75명중 4백56명이 등록, 96.9%로 가장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주대는 65% △군산대 78% △호원대 60.2% △예원예술대 82.1% △한일장신대는 68%의 등록률을 각각 보였다.그러나 중복합격자 무더기 이탈에 이어 추가합격자 발표에 따른 등록자 연쇄 이탈현상이 예고돼 도내 대학은 이달 내내 또다시 정원채우기에 홍역을 치러야 한다.이에따라 각 대학은 12일 1차 추가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수차례의 추가합격자 발표와 등록을 실시하고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21일부터 이달말까지 추가모집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04.02.11 23:02

취학 앞둔 자녀 지도 이렇게

'설레임 반(半), 걱정 반(半)'취학 아동의 입학 시즌이 다가왔다. 2004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전체 4백13개 학교에 모두 2만7천1백99명.어린줄로만 생각되던 아이들이 부모 품을 벗어나 학교에 다닌다는 생각에 기대감과 대견함도 잠시. '내 아이가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또 어떻게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공부를 시켜야할 지도 막막하다.오는 24일 일제히 신입생 예비소집을 갖는 도내 일선 초등학교들은 '신입생 지도'와 관련해 입학전까지 학부모들이 지켜야할 생활지도 등을 담은 통지문 작성에 요즘 여념이 없다. 가정 생활과 안전사고 대비 요령, 복장과 용모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지도를 당부하고 있다. 입학전 신입생 아이에게 필요한 지도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아이들이 다닌 유치원과 초등학교 생활은 차이가 있기 마련. 40분 동안 이뤄지는 수업을 한자리에서 꼼짝없이 매일 3∼4개 교시를 받아야하는 아이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필수. 입학전까지 가정에서의 '단련'이 필요하다. 40분동안 책상에 앉아 동화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게 하는 등의 습관을 길러주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다. 통상 학교 등교시간은 아침 8시20분 정도. 당분간 지각은 불보듯 뻔하지만 미리 등교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나고,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아이가 스스로 교과서와 준비물 등을 챙길 수 있도록 혼자 할 수 있는 기회를 자꾸 줘야한다. 요즘 학교에서는 필요한 준비물과 수업자료를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여건이 조성돼 있다. 부모는 아이가 빠뜨린 준비물을 점검하는 정도로 족하다. 아이에게 학교는 어떤 곳인지, 왜 다녀야하는 곳인지 충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학교가 '재미있는 곳'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해야 한다. 재미가 없으면 아이들은 금방 싫증을 내기 마련이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공부도 하고, 어울려 놀기도 한다는 등의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 이 때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지도가 중요하다. 자기 소개와 인사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이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지도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이만저만 아니다. 입학하기 전 아이와 함께 학교를 찾아가 등교길을 익히는게 중요하다.집에서 학교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확인하고 신호등 건너는 법 등 안전교육이 필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등하교길을 다니도록 하고 위험한 곳에 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해야한다. 친구집 등 가는 곳을 미리 꼭 알리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해야한다. 또 아이들은 돌발 상황이 생기면 집 전화번호나 주소 등 연락처를 순간적으로 잊어버리기 쉽다. 미아방지 팔찌 등 연락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교육일반
  • 안태성
  • 2004.02.11 23:02

국립사대 졸업 미임용자 구제한다

'국립 사범대학 졸업자중 교원 미임용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여년동안 교사의 꿈을 버리지 않은 사범대 졸업자들이 교단에 설 수 있게됐다.도교육청은 9일 특별법에 규정된 미임용자를 대상으로 11일부터 7월19일까지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등록 대상자는 1990년 10월7일 이전 국립사대를 졸업하고 시·도교육청 교원 임용 후보자 명부에 등재돼 있었으나 1990년 10월8일 국립사대 졸업자 우선 임용이 위헌 결정을 받으면서 실제로는 임용되지 못한 사람들이다.도교육청은 명부상 등록대상자는 8백31명에 이르지만 경과조치로 2∼3년동안 국립 사범대생들을 우대했으며 임용고사를 통해 교단에 진출했거나 사립학교에 들어간 사람이 많아 실제 대상자는 명부인원의 3분의 1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채용대상자는 내년부터 40세 연령제한 없이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치르거나 교육대학에 편입, 초등교사로 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또 이들은 교사자격증 표시과목과 다른 과목으로 바꾸려는 경우 부전공 연수를 받을 수도 있다.한편 전국적으로 1990년 10월8일 현재 미임용자는 9천3백70명이며 이 가운데 2천2백69명이 이후 임용돼 7천1백1명이 임용되지 못했으며 소재가 파악된 인원은 2천3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04.02.10 23:02

우석대 2004 수학체험전 개최

'수학과 친구가 되자!'.딱딱하고 어렵게만 여겨지는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면서 교구 조작을 통해 그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우석대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대학본관과 체육관에서 도내 유아및 초·중·고생, 수학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04 수학 체험전'을 개최한다.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유도, 수학 대중화를 위해 우석고·우석여고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체험전은 실생활속 수학 이야기및 건축속 수학등을 소개하는 포스터세션과 수학의 원리를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는 체험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또 전시세션에서는 1백49종 3백여점의 교구들을 전시, 참가자들이 조작을 통해 실생활속에 숨겨진 수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함께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유명 인사 초청 세미나와 교구 아이디어 공모·감상문 컨테스트·캠퍼스 투어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행사 관계자는 9일 "미래 정보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끼고 있는 수학을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관람자들은 수학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수학하는 재미와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문의는 우석대 수학과 사무실(290-1497).

  • 교육일반
  • 김종표
  • 2004.02.10 23:02

전주시 중학교 배정 불만 확산

올 전주지역 중학교 입학예정자 1만3백66명중 약 6%에 이르는 6백여명이 1∼3지망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임의배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전주 아중지역 A초등학교 학부모중 자녀가 B중학교에 임의배정된 19명은 9일 전주시교육청을 항의 방문, 배정 취소를 강력 요구했다.학부모들은 이날 "아파트및 택지 분양때 중학교를 신축하기로 돼 있었으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학교건립이 늦어져 분양가에 학교부지 비용까지 부담한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오고 있다”며 "이에대한 책임은 학교신축 요구를 무시한 교육당국에 있다”고 주장했다.배정받은 중학교가 2.5km나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 수단도 불편,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없다며 재배정을 요청한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등록을 전원 포기하고 단체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자녀들에게 학창시절을 포기,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교 과정을 마치게 하고 정신적·물질적 피해에 따른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게 학부모들의 주장이다.이에대해 전주시 교육청 관계자는 "근거리 배정을 원칙으로 했지만 대상자 전체를 만족시키는 일은 사실상 어렵다”며 "이미 중학교 배정업무가 완료된 상태이므로 교육행정의 일관성 차원에서도 학부모들의 요구를 들어주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04.02.10 23:02

취업한파 고3수험생 '공무원이 최고다'학원 몰려

최근 청년실업이 심화되면서 고3학생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공무원 시험준비에 전념하면서 '공무원 선호'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전주시 고시학원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 수험준비를 문의하는 예비대학생들의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D고시학원의 경우 고3생들 상당수가 공무원 시험과목등 수험준비에 관해 문의를 해 오는가 하면 실제로 공무원 시험준비를 위해 20여명의 학생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해 보다 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대부분 9급 공무원 준비를 위한 학생들이라는게 학원관계자의 설명이다.전주시 덕진동의 H고시학원에도 예비대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준비를 위해 50여명이 대거 등록하기도 했으며 이는 전체 수강생의 10%를 차지하고 있다.K고시학원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고3생들이 20여명 가량 상담을 거치는가 하면 지난해부터 고3학생들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예비대학생들의 이같은 공무원 시험준비 열풍은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학원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에대해 K고시학원 관계자는 "최근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으로 지칭되는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예비대학생들도 수험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취업한파 영향으로 고등학생들까지 마음이 조급해져 '한가지라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홍성인
  • 2004.02.10 23:02

[새벽메아리]교사평가제, 왜 문제인가

교사를 평가하겠다는 교육부장관의 말 한 마디가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 사회까지 벌집을 쑤신 듯이 들쑤셔놓고 있다. 교사도 직장인이고, 직장인일 바에야 복무하는 직장에 무엇인가 성과를 내놓아야하기 때문에 그걸 평가하겠다는 것을 시비할 일은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직이 전문직이라는 점이다. 정실에 치우친다는 평교사들의 불만이야 있을 수 있지만, 교장이나 교감이 교사들의 근무에 평점을 매긴다는 것은 교장이나 교감도 일단은 전문직인 교사출신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교사들이 불만은 있을망정 수긍하고 넘어 갈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교육부장관은 교사들 끼리의 평가는 물론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에게까지 평가를 받게하겠다고 했으니, 교사들로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은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의미로는 가르친다는 뜻이지만, 학교에서의 가르침이 어디 그리 단순하기만 한 것인가? 오죽했으면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여, 백년 후의 내일을 바라고 실행하는 큰 계획이라고 했겠는가?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니다. 학교에서의 교육이라는 것이 도열병 든 논에 농약을 뿌려주는 식으로 단순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자동차공장 노동자는 한 달에 생산해내는 자동차 생산량을 가지고 그 능력을 평가할 수 있고, 벽돌공은 한 달에 생산해낸 벽돌의 양을 세어서 능력에 따라 평점을 매길 수가 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의 성과라는 것은 병 든 논에 농약뿌리기가 아니며 벽돌공이 벽돌을 생산하듯이 숫자로 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걸 더구나 자격증도 없는 비전문가에게 평가를 맡기겠다니, 다시 한번 교육현장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어리석은 답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오죽이나 답답했으면 그런 발상까지했을까,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사가 병 든 논에 농약을 뿌려주는 농부가 아니며, 교육이라는 것이 약을 뿌리면 바로 상태가 좋아지는 도열병을 잡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런 어리석은 발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을 평가하겠다고 눈을 번득이는 학부모들이나 학생들 앞에서 어찌 진실된 교육을 할 수 있겠는가? 학교교육이 다만 학업성적만을 올리는 곳이라면 교사 하나 하나에 대한 평가를 얼마든지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의 인품이나 사람의 도리같은 것은 무시하고 오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주입식 교육만을 강요한다면 교사들은 얼마든지 가르치는 기술자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사들을 고뇌하게 만드는 것은 수학 문제 하나를 못 푸는 학생 때문이 아니라, 비뚤어진 심성으로 세상을 비뚤게 살아가는 학생들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면 교사를 평가하겠다고 함부로 나서지는 못할 것이다. 물론 교사들에게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입으로는 참교육을 부르짖으면서도 학생들을 버려놓고 데모현장으로 달려가는 교사들 스스로가 교권을 땅에 떨어뜨렸으며, 진정한 교육과는 상관 없는 일로 자기들끼리 싸우는 모습에서 선생님으로서의 자부심은 스스로 차버린 것이 아니었던가? 교사 평가제, 함부로 할 일은 아니다. 자칫 우리 교육을 두 번 죽이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윤영근(소설가)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04.02.10 23:02

신학기 입학금·수업료 '분쟁 주의보'

#1. 한학기분 35만원을 내고 네살배기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긴 맞벌이부부. 하지만 아이는 첫날부터 적응하지 못하고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됐다. 이들 부부는 어린이집측에 중도해지와 함께 환불을 요구했다. 환불은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얼마나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 학원법과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서 이같은 경우 환불을 보장하고 있다. 입소료와 보육료가 포함된 35만원 중 1개월이 경과되지 않을 때 퇴소하면 입소료에 해당하는 비용의 50%를 환불받을 수 있으며, 보육료는 입소후 15일 미만의 경우 해당 월치의 보육료 50%가 환불 가능하다. #2. '지난해 전산과정 1년만 수료하면 취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에 현혹돼 신용카드로 1년치 수강료 2백만원을 12개월 할부로 결제한 문씨. 그러나 한달이 경과된 후, 사전고지없이 학원은 문을 닫았고, 문씨는 이에 잔여월에 대한 학원비 환급을 요청했다. 일단 학원에 환불을 요구할 수 있으나, 학원 폐쇄로 인한 직접적 환불은 어렵다. 다만, 이 경우 가맹점 관리 책임이 있는 신용카드사에 항변하는 방법이 있다. '할부금 면제'가 바로 그것. 학원수강료가 20만원 이상이고 신용카드로 3회 이상 할부 결제한 경우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카드사에 항변권 신청이 가능하며 내용증명 발송이후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입학금과 수업료 등 환불 분쟁이 끊이지 않는 새학기를 맞아 환불 규칙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센터가 입학 시즌을 맞아 입학금과 수업료 등 환불 분쟁이 잦은 어린이집·유치원·학원·대학교 등 교육기관을 4개로 세분화하고 각 기관에 해당되는 환불 규칙을 발표,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환불 규칙은 교육인적자원부령인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에 근거하고 있다.이 규칙은 학기 개시 이전에는 입학금을 돌려 받을 수 있으며, 수업료는 수업일수에 따라 일정 비율의 금액을 환불토록 하고 있다. 유치원의 경우 입학 이전에는 입학금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수업료는 이용일수를 뺀 만큼 환불이 가능하다. 어린이집은 한달 이내에 퇴소하면 입소료의 50% 환불이 가능하나 한달을 경과하면 입소료를 되돌려받을 수 없다. 또 입소한지 15일 이내 퇴소하면 보육료의 50%는 환불받을 수 있지만 15일 이상 경과한 경우는 환불받을 수 없다. 학원은 교육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입학금을 받는 것은 불법행위로 전액 입학금 환불이 가능하며, 수업료는 월 단위로 계산해 수강하지 않은 달의 수업료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대학교는 입학과 수업 개시 이전에는 입학금과 수업료를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다만 수업 개시후 1/3미만 진행될 때는 수업료의 2/3 환불이 가능하며, 수업이 1/3이상 1/2미만 인 경우 수업료의 1/2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수업이 1/2이상 진행된 경우 수업료를 환불 받을 수 없다. 이처럼 소비자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는 해지 시기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를 환불 받을 수 있으나, 허위·과장 광고나 정원 초과의 수강생 모집, 자격 미달 강사에 의한 교습 등 학원측에 책임이 있는 경우는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센터 김미정 간사는 "등록시 계약서가 없으면 학원측이 계약내용을 이행하지 않아도 위반사실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서면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장기 교습과정의 경우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한해동안 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센터에 접수된 관련 소비자 상담건만 3백1건에 달했다.

  • 교육일반
  • 안태성
  • 2004.02.10 23:02

중학교 '재배정 신청'문제 많다

지난주 전주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결과가 발표된 뒤 우려했던 사태가 빚어졌다. 원하지 않은 학교에 자녀가 배정된 상당수 학부모들이 서둘러 가족들의 주소지를 옮긴후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타학군 재배정을 교육청에 신청한 것이다. 재배정 신청 첫날인 지난 6일 하루에만 신청을 한 학부모가 3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집계됐다. 지난해보다 2내나 많은 인원이다. 접수당일 선착순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는 번호표를 나눠주는 등 과열현상까지 벌어졌던 모양이다.전주지역 중학교 진학예정자들은 거주하는 학군내에서 2지망까지 희망학교를 써낸뒤 학교를 배정받는다. 전주시내는 4개 학군으로 나위어져 있다. 재배정 신청은 학교배정 기준일 이후 거주지를 옮겼거나 타시·도에서 전입한 경우에 한해 학교별로 정원의 5%까지만 입학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당초 취지는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시책인 것이다.그런데 일부 극성스런 학부모들이 이 규정을 악용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 학교 배정이 발표되자마자 가족의 주소지를 옮긴다는 것은 재배정 신청을 하기 위한 위장전입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교육청 관계자들 까지 재배정 신청 첫날 서류를 갖춰 교육청을 찾은 대부분의 학부모들을 위장전입자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현재 전주지역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사이에는 중학교별로 선호학교와 기피학교가 뚜렷이 갈라져 있다고 한다. 올해 전주시내 중학교 입학예정자 1만3백여명중 6% 정도인 6백여명이 1∼3지망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고 임의배정을 통해 중학교를 배정받은 것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 해 준다. 통한편이라든지 학교 환경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교육적 차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학생 전원에 의무교육이 실시된다.물론 자녀를 교육여건이나 환경이 좋다고 생각하는 학교에 보내려는 심정은 헤아릴 수 있다. 하지만 기피학교에 배정됐다고 하여 편법까지 동원하는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다. 또한 학교 서열화를 부추기고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마저 있다.이같은 문제점이 노정되고 있는데도 교육당국이 방관하고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현행 고등학교 입시에서 임의배정되더라도 학교를 옮길 수 없는 것 처럼 중학교 재배정 신청에도 보다 엄격한 제한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규정을 악용하는것은 막아야 한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04.02.09 23:02
교육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