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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쌀 공동브랜드 만든다

정읍시가 관내 각 미곡종합처리장(RPC)마다 다른 쌀 브랜드를 통일하기 위해 최근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했으나 이에 대해 일부 농협이 공동브랜드 참여를 거부하는 등 반응이 좋지 않아 또 하나의 브랜드만 양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또 브랜드 적용 기준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 대책도 시가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시관계자는 “최근 ‘동학농민’이란 이름으로 공동브랜드화하기 위해 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각 미곡처리장마다 브랜드 명칭이 다를 뿐만아니라 같은 미곡처리장의 브랜드조차 일관성이 없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형편”이라며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공동브랜드 사용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농협관계자는 “정읍시가 개발하는 ‘동학농민’이란 브랜드는 쌀의 이미지와 맞지 않다”며 “이 지역을 대표할 브랜드라면 시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브랜드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애초 ‘동학농민’쌀은 지난해 말 대구시 수성구에 마련된 정읍쌀 직판장에 쌀을 보내기 위해 임시로 쓰인 브랜드로 당시에도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것. 또 공동브랜드 개발과 함께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대책이 뒤따르지 않으면 자칫 저질브랜드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것이 농협관계자의 지적이다.현재 관내 미곡종합처리장은 단위농협과 민간 등에서 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시암골’, ‘파랑새’, ‘구삼공일’ 등 3개의 미곡처리장별 고유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다.

  • 정읍
  • 김석곤
  • 2000.05.20 23:02

[정읍] 정읍참외 이미지 개선 노력 절실

정읍참외가 성주참외에 밀려‘2등 참외’로 대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2등 참외’를 탈피하는 길은 없을까.참외값 폭락으로 재배 농가들이 농사를 그만두겠다고 아우성인 요즘 정읍시 일각에서는 예전의 정읍참외 명성을 되찾기 위해 농민들은 물론 시나 농협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성주참외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선 정읍참외의 기존 이미지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게 농가들의 주장이다.샘골참외 작목반의 강은구 반장은 “품질에서 성주참외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더라도 정읍참외라면 일단 성주참외의 절반 값으로 가격을 정하는 게 시장의 현실”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샘골, 이문안, 오정, 효죽, 황토현 등 20여개 작목반별로 서로 다른 브랜드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던 것을 품질을 엄선, 단일브랜드로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시가 작목반마다 별도의 박스제작비의 일부를 보조해 주던 것을 고쳐 일괄적으로 단일브랜드의 박스를 제작하고 고품질의 참외를 선별해 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와 함께 고급기술 보급 및 연작피해 방지를 위한 객토 등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시에 따르면 이들 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은 ha당 80만원씩 모두 2천만원의 객토사업 지원비가 설정됐을뿐 이렇다할 지원이 없는 상태.현재 관내의 참외재배면적은 3백80농가의 1백70ha에 이르지만 이번 객토지원사업이 실시되는 면적은 25ha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일부 지원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재배기술 교육 또한 농가의 현 수준을 맞추기에 급급해 시의 지원이나 교육에 대한 농가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이에 따라 한 농민은 “참외를 정읍 3味라며 손꼽고 있는 시가 폭우와 태풍피해에 이어 가격폭락으로 3년연속 농가들이 피해를 입어 파산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손을 놓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정읍
  • 김석곤
  • 2000.05.19 23:02

[정읍] 거리로 나선 정읍참외 농가

정읍참외의 시세가 대폭 하락, 농민들이 제값을 받고 팔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서고 있다.대도시나 농산물 도매시장에 참외를 내봐야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자 농가들이 직접 팔기 위해 도로가에 좌판을 벌인 것.정읍의 3味로 꼽히고 있는 참외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도매시장에서 생산비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가격으로 경락되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현상은 올 참외 작황이 좋아 물량이 과잉공급된 이유도 있지만 전국 참외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참외에 비해 정읍참외가 당도와 색깔 등 품질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현재 성주참외가 15kg 한 상자에 평균 2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정읍참외는 최상품의 경우 1만원선에 불과하며 5∼6천원에 거래되는 참외도 상당하다.상황이 이러하자 참외 농가들이 대도시 출하를 기피하고 농산물도매시장 주변도로 및 국도 1호선 등 주요 도로변에 좌판을 벌여 직접 판매하고 있다.정읍농산물도매시장 주변에 좌판을 벌인 한 아주머니는 “도매시장에 가져가봐야 15kg 한상자에 6천원 받으면 잘받고 심지어는 3천원 받을 때도 있다”며 “이 정도 가격으로는 생산비는 물론 비닐하우스 설치에 들어간 시설비도 건질 수 없다” 고 하소연 했다.또 올해 처음으로 거리판매에 나섰다는 강모씨(43)는 “17년째 참외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가격이 떨어진 적은 처음”이라며 “당도나 색깔 등으로 볼 때 정읍참외도 성주참외에 못지 않은데 기존의 이미지 때문에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정읍
  • 김석곤
  • 2000.05.17 23:02

[정읍] 신태인농공단지 부지조성 차질 우려

정읍시 신태인농공단지의 부지조성이 시공업체의 공사포기 각서 제출 등으로 10여일간 공사가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이와 함께 공사비 삭감 문제를 둘러싸고 발주처인 정읍시와 시공업체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공사 개시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농공단지 부지조성 시공업체인 (유)광영종합건설이 지난 1일자로 정읍시에 공사포기각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는 12일 타절정산 회의를 개최, 후임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하지만 관련규정에 따라 후임업체로 유력한 시공업체의 연대보증회사가 시의 공사비 삭감계획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사 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지난 98년 농공단지의 설계측량이 이루어진 뒤 착공시까지 측량기준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손실돼 시공업체가 막대한 예산을 부담, 측량기준점을 찾아 공사를 시작했는데도 정당한 절차없이 공사비를 삭감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시나 감리 관계자는 “착공 당시에는 일언반구도 없다가 이제와서 예산부담 운운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시공업체의 주장을 묵살했다.시관계자는 또 공사비 삭감에 대해서도 “오히려 시공업체가 민원해결 등을 명목으로 지난 3월 7억여원을 증액하는 내용의 설계변경을 요청, 이 중 타당한 부분만 반영한 결과 공사비 삭감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한편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 일원 4만5천여평에 조성되는 신태인농공단지의 총사업비는 64억여원이며 이번에 문제가 되는 부지조성의 사업비는 관급과 감리비 등을 포함 15억여원이다.또 신태인농공단지는 지난 98년 계획이 수립된 뒤 2년여간 예산확보 및 부지매입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 현재 단지내 부지와 도로의 토공공사가 진행 중이다.

  • 정읍
  • 백진기
  • 2000.05.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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